바이오더마 아토덤 울트라 크림 사용후기
우선 제 피부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저는 극건성이면서도 심한 아토피 피부입니다. 그래서 왠만한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할 수가 없어서 그동안 딱 한 제품만 사용했습니다.
그건 바로 '피지오겔 페이셜크림'
한 10여년을 한 제품만 사용하다보니, 아예 다른 제품을 사용할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생각지도 못하게 다른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너무 만족하고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외압없는 완전 내돈내산 임)
바이오더마 아토덤 울트라 크림
바로 '바이오더마 아토덤 크림'인데요. 이 제품은 오랜기간 애정했던 '피지오겔'에 비해 보습력도 오래가면서도 피부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이 크림을 처음 사용했을 때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은 바로 부드러운 텍스처입니다. 크림이 굉장히 부드럽고, 피부에 바르면 빠르게 흡수되면서도 끈적이지 않습니다.
보습력에 비해 발림성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바르고 나서 다른 스킨케어 제품을 덧바를 때도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만족한 이유는 단연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보습력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피부가 너무 건조해져서 각질도 잘 생기고,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편인데, 아토덤 크림을 바른 후에는 하루 종일 촉촉함이 유지되었습니다.
피지오겔은 저녁쯤 되면 슬슬 피부가 땡기기 시작했었는데.., '아토덤 크림'은 상대적으로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저처럼 극건성 피부라면 스트레스없이 하루종일 피부가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저주받은 제 피부는 극건성 피부와 더불어 굉장히 자극에 민감한 편인데요. 세안 후 이 크림을 사용하면서 피부가 더 부드럽고 진정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처럼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바른 직후에는 약간의 쿨링감도 느껴져서, 하루 종일 외부 자극을 받았던 피부가 차분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사용 후 변화
제가 오랜기간 익숙한 '피지오겔'을 쓰다가 '바이오더마 크림'으로 바꾼 결정적이유는 일주일 정도 지속 사용하니 피부의 촉촉함과 유연함이 확실히 개선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게 일시적인건지 지속적인지는 좀 더 써봐야겠지만요.
어쨋든, 건조하고 거칠던 부위가 많이 진정되었고, 피부가 촉촉하게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늘 고민이었던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피부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
피지오겔보다는 약간 가격이 높은 편이었지만, 자주 시행하는 올리브영 행사를 만나면 오히려 피지오겔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24년 12월 행사를 기준으로 보면 500ml기준 정가 42,000원 제품이 28,000원으로 할인하고 있습니다. 한 번 구매하면 한 철을 편안히 보낼 수 있으니, 오히려 가성비도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바이오더마 아토덤 크림'은 극건성 피부와 아토피처럼 민감한 피부에 최적의 제품인 것 같습니다. 특히 장시간 보습 효과를 지속해주기 때문에 저에게는 겨울철 필수템이 될 듯합니다.
겨울철 피지오겔의 보습력이 아쉬웠다면, 한번 사용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